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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으로 체력 부족 아이들과 해파랑길 해안산책로 다녀오세요

by 도블이 2026. 1. 19.

해안산책로 너무 기분 좋아져요

 

 

방학은 이제 2주쯤 지나갔어요.

요몇일 날이 차다 보니 활동량이 많이 줄었어요.
답답할 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희는 주말에 해안산책로를 걷고 왔어요.

우리가 정한 코스는 부산 해파랑길 2코스 입니다.
아이들과 전체를 걷기는 힘들거 같아서 기장에 주자를 하고 용궁사까지 걷고 오는 코스를 택합니다.

아이들과 걷기 좋은 이유, 부산 해파랑길 2코스의 전체 분위기

 

부산 해파랑길 2코스는 송정에서 청사포 방향으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 구간입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정돈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부담이 적어요.
실제로 걸어보니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는 가족도 제법 많이 보였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있던 반려동물 대기장소는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리드줄을 묶어둘수 있는 기둥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 주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해안산책길을 걸어보니 초등학생 아이들도 무리 없이 따라올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걷는 구간이 많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주변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간간히 보이는 돌탑을 아이들은 지나칠수 없죠. 
소원을 몇개나 빌고 왔는지 모르겠어요. 

 

길 중간중간에는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쉬엄쉬엄 이동하기 좋아요.
“저기 배가 지나간다”, “바다 색이 왜 달라 보여?” 같은 아이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걷는 시간 자체가 학습의 시간이었고,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길이 아니라,
걷는 과정 자체가 여행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또 자연스레 대화로 이어지다 보니 더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방학 동안 아이들과 걷는 산책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안전인데,

해파랑길 2코스는 그런 면에서 부모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아이 손을 잡고 여유롭게 걸으며 바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점이 많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방학 체험학습으로 좋은 해안산책길, 아이들의 반응은?

 

아이들과 함께 해파랑길 2코스를 걸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이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는 것이예요.
처음에는 “얼마나 걸어야 해?”라며 걱정하던 아이도
바닷가 바위와 파도를 보며 금세 신이 난답니다.

인공적인 놀이시설이 없어도 자연 그 자체가
훌륭한 놀이터가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코스였어요.

돌탑을 쌓으며 가다가 약간 큰사이즈 돌을 주웠는데
아주 작게 반짝이는 부분이있더라구요. 


엄마, 이거 금 인거 아니야?? 하면서 웃기도하고 소소한 즐거움이 
순간순간 만들어 지는 과정이 즐거워요.

평소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힘들었을텐데 다음에 또 오자고 하더라고요.


방학 동안 무언가 특별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면,

이런 자연 속 걷기 여행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니
춥지 않은날 아이들 손을 잡고 출발해 보세요.

 

또한 해안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바다 쓰레기, 파도의 힘, 해안 지형의 변화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 풍경과 연결해 설명해 줄 수 있어 체험학습 효과도 높았습니다.
별도의 준비물 없이도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모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은 방학 활동이었습니다.

 

 

부산 해파랑길 2코스 산책 시 준비하면 좋은 팁

 

아무래도 아이들은 체력이 어른들 보다는 약하니 충전도 해줘야지요.

물이랑 작은 초코바와 견과류로 걸으면서 보충 해주었어요.
즐겁게 걷다보니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나온김에 추억 하나 덤으로 
담아가기도 좋은 방법이지요.

 

아난티코브 잔디광장을 지나가는 코스라서 용궁사까지 찍고 돌아오는 길에
가끔식 가던 분위기가 너무 좋은 서점 '이터널 저니' 에 들렀어요.


방학동안 책읽는 즐거움에 빠진 아이들에게 책고르는 즐거움과 함께
새책도 한권씩 선물하고 달콤한 음료를 한잔씩 했어요.

 

예쁜소품들도 여러가지 있어서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충전완료된 아이들과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가족 구성원과 아이들의 나이를 고려하여 코스는 잘 정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꼭 돌아오는 체력을 남겨둬야 하니 어디서 돌아설지도 잘 체크하시고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하나 더하는 장소로 해안산책길 꼭 다녀오세요.